美 8월 도매물가 전월比 0.2% 상승…시장 예상 부합

뉴욕=권해영 2024. 9. 12.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달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최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뒷받침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근원 PPI는 전년 대비로는 2.4% 상승했다.

PPI는 지난 5월 이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0.2%에 머물면서 인플레이션 진정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플레 둔화 추세 뒷받침

미국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달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최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뒷받침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는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0.2%)와 같은 수준이다. 7월(0%) 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PPI는 지난 12개월 기준 연율 1.7% 상승해 7월 2.1%에서 크게 완화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PPI는 8월에 전월 보다 0.3% 올랐다. 전문가 전망치(0.2%)와 7월(-0.2% 하락) 수치 모두 상회한 수준이다.

근원 PPI는 전년 대비로는 2.4% 상승했다. 7월(2.3%) 수치보다는 높지만 전문가 예상치(2.5%)는 밑돌았다.

도매물가인 PPI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쳐 소매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PPI는 지난 5월 이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0.2%에 머물면서 인플레이션 진정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5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며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