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LB에 또또 한판승!…관중 6505명 충격 "이게 메이저리그?"→완봉승에도 텅 빈 관중석+시즌 초 선전에도 팬 외면, '흥행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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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순항에도 불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론디포 파크는 좀처럼 열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마이애미가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수준의 저조한 관중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즌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지에서는 "이 팀의 진짜 과제는 경기장이 아니라 관중석"이라는 냉소적인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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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시즌 초반 순항에도 불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론디포 파크는 좀처럼 열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과 관중 동원이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면서, 현지에서도 '이례적인 괴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마이애미가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수준의 저조한 관중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지난 3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가 완봉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였지만, 이를 지켜본 관중은 고작 6505명에 불과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평균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로, 경기력과 흥행 사이의 괴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특히 문제는 이러한 관중 수 저조가 단발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매체는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 동안 마이애미의 관중 수는 단 한 번도 7000명을 넘지 못했다"고 전하며, 시즌 초반 홈경기 전반에 걸쳐 관중 동원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현장의 분위기도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경기장 곳곳에 빈 좌석이 눈에 띄었고, 경기 직후 알칸타라 역시 팬들의 부재를 직접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가족들이 현장을 찾은 점은 언급하면서도 "팬들은 없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며 씁쓸한 현실을 인정했다.

더 아이러니한 점은 개막전과의 극명한 대비다. 개막전에서는 3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불과 며칠 사이 분위기가 급격히 식으며 다시 '빈 좌석'이 일상이 됐다.
이는 남부 플로리다 특유의 낮은 야구 관심도, 평일 경기 편성, 상대 팀 매력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결국 마이애미는 성적과 별개로 '관중 동원 실패'라는 오래된 문제를 또다시 드러냈다. 시즌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지에서는 "이 팀의 진짜 과제는 경기장이 아니라 관중석"이라는 냉소적인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마이애미 홈구장인 론디포파크는 지난달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과 8강, 준결승, 결승이 연달아 열릴 만큼 좋은 야구장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그러나 WBC에서 꽉 찼던 관중석은 MLB 시즌에 돌입하자 다시 텅 비고 있다. 요즘 KBO리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흥행 부진이다.
흐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시즌 초반 반등 역시 '반쪽짜리 성공'에 그칠 수밖에 없다. 경기력과 팬심이 따로 노는 이 기묘한 상황, 그 간극을 메우는 것이야말로 마이애미가 풀어야 할 가장 현실적인 과제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 더 선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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