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꽃다발 들고
김규리 배우를 만나러 간 종민!?

몇 년 전, 우연히 마주친 종민에게
가볍게 눈인사만 했는데

규리 일행 식사비를
계산하고 간 젠틀맨 종민

종민의 34년 지기 절친인
규리의 매니저가 말하기를,

어렸을 때 규리를 짝사랑했다는데..?
(뭐야 뭐야 이 서사 뭐야)

방송 보고 생각이 나서
직접 연락했다는 러브종민

당사자도 잘 모르는
규리의 19살 시절을 기억~ing

(누가 과거 회상하고 있는데
불쑥 플러팅 던지라고 했어요)

그림 때문에 닿은 그녀의 손에
주체 없이 오버되는 심박수

ㄱ..규리 네가.. 어떻게 내 생일을..
어떻게 알아..?
(당장 대답해줘)

'환승하는 연애 프로' 출연하면
표정 때문에 'X' 바로 들킬 듯

말도 안 되는 신지와의 열애설에
정색하며 진심을 전해보지만

그저 붓만 바라보는 동양화 선생님

"종국 오빠는 운동 진짜 열심히 하시고.."
-
"나도! 나도!! 나도 운동하는데!?"

보여? 보여 규리?
룩앳미. 룩앳미. 룩앳디스.

어떻게든 쥐어짜는 미니
& 폭주기관차 같은 친구의 손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

"너는 만나는 사람 없어..♥?"

ㄴ"없어!" (알아서 뭐 하게)

겉으론 안타까운 척
속으론 벌써 수줍은 고백을 외친

'겉바속촉' 종민의.. 외사랑
(아무쪼록 응원 부탁드립니다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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