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컵 결승 속보] 안세영, 왕즈이 21-10 21-13 완파… 중국 첫 매치패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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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46분 만에 세계 2위 제압, 총 득점 42-23 압도… 이번 대회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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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아웃] = 안세영이 우버컵 결승 첫 경기에서 중국의 무패 흐름을 끊었다.안세영은 3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버컵 결승 1단식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2-0으로 꺾었다. 게임 스코어는 21-10, 21-13이었다. 경기 시간은 46분이었다.

세계 1위와 2위의 맞대결이었지만, 코트 위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안세영은 1게임을 21-10으로 따내며 먼저 기선을 잡았다. 긴 랠리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왕즈이가 속도를 올리려 할 때마다 수비와 코스 전환으로 흐름을 끊었다.

2게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왕즈이가 중반 추격을 시도했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다 연속 8득점을 만들며 점수 차를 벌렸고, 마지막까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게임 스코어는 21-13이었다.

기록도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총 득점에서 42-23으로 왕즈이를 크게 앞섰다. 최다 연속 득점도 8점이었다. 숫자만 봐도 경기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었는지 분명했다.

의미는 더 컸다. 중국 여자대표팀은 결승에 오기까지 단 한 매치도 내주지 않았다. 조별리그부터 8강, 4강까지 매치 스코어 21-0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결승 첫 경기에서 안세영이 그 흐름을 멈춰 세웠다.

안세영 개인의 흐름도 완벽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있다. 준결승 인도네시아전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1-19, 21-5로 눌렀고, 결승 1단식에서도 왕즈이를 21-10, 21-13으로 제압했다. 세계 1위의 경기력은 결승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중국과의 결승에서 먼저 1승을 잡았다. 우버컵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 중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우승한다.

중국의 완벽했던 행진은 결승 첫 경기에서 멈췄다. 그 일을 해낸 선수는 안세영이었다.

다만 결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표팀은 2경기 복식에 정나은-이소희 조를 내세웠다. 상대는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다. 류성수-탄닝은 여자복식 세계 1위 조로, 중국이 가장 믿는 복식 카드다.

정나은-이소희는 안세영이 만든 흐름을 이어받는다. 안세영이 왕즈이를 21-10, 21-13으로 꺾으며 중국의 이번 대회 첫 매치패를 만들었다면, 복식은 그 균열을 더 벌려야 한다.

이 복식은 결승의 두 번째 분기점이다. 정나은-이소희가 류성수-탄닝을 잡으면 대표팀은 2-0으로 달아난다. 중국은 단식 두께를 앞세우기도 전에 큰 압박을 받는다. 반대로 이 경기를 내주면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간다.

안세영이 연 문을 복식이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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