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크로스' 이강인, 골대 강타 헤딩슛으로 어시스트 무산… 이제 이강인 없으면 안 돌아가는 PSG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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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최근 스트라이커들이 일제히 부상 혹은 부진을 겪고 있는 파리생제르맹에서 최전방을 가장 잘 소화하는 선수다.
니스 원정에서도 이강인이 들어온 뒤에야 그나마 경기가 좀 풀렸다.
이강인 투입 전후로 PSG 경기력이 확실히 달랐다.
반면 이강인이 들어간 뒤 후반전에는 PSG 14회, 니스 3회로 차이가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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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은 최근 스트라이커들이 일제히 부상 혹은 부진을 겪고 있는 파리생제르맹에서 최전방을 가장 잘 소화하는 선수다. 니스 원정에서도 이강인이 들어온 뒤에야 그나마 경기가 좀 풀렸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를 치른 니스가 파리생제르맹(PSG)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따내지 못한 PSG는 최근 3경기 1승 2무로 약간 흐름이 나빠졌다. 총 5승 2무가 되면서 선두를 놓쳤다. 현재 1위는 6승 1무를 기록 중인 AS모나코다. 니스는 2승 3무 2패로 9위가 됐다.
또한 컵대회를 포함하면 바로 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 원정에서 0-2로 패배했기 때문에, PSG는 최근 4경기 1승 2무 1패로 상당히 부진한 흐름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다.
최근 연달아 선발 출장했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로 물러났다. 최근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충돌해 자체징계로 결장했던 우스만 뎀벨레가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이강인이 뛸 수 있는 포지션 중 최전방에는 랑달 콜로무아니, 오른쪽 윙어는 뎀벨레, 미드필더는 파비안 루이스와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이 선발로 뛰었다.
경기 초반부터 니스의 오른쪽 공격이 강력했다. PSG에 밀리지 않고 공방전을 벌였다. 그 결실이 전반 39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잡은 니스 윙백 알리 압디가 왼발 강슛을 시도했고, 수비수 말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최근 경기력이 저조했던 공격수 콜로무아니가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빠졌다. 이강인이 공격수로 투입됐다.
후반 7분 PSG의 동점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공을 돌린 뒤 누누 멘데스에게 중거리 슛 기회를 만들었다. 멘데스는 왼발잡이라 오른발 중거리 슛의 위력은 떨어졌지만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9분 어시스트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이강인의 특기 중 하나인 왼발 크로스가 정확하게 문전으로 날아갔는데 마르퀴뇨스의 다이빙 헤딩이 골대를 맞혔다.
후반 37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마르퀴뇨스의 머리에 잘 맞았는데 이번 헤딩슛은 빗나갔다.
이강인 투입 전후로 PSG 경기력이 확실히 달랐다. 전반전 두 팀의 슛 횟수는 두 팀 모두 5회로 동등했다. 반면 이강인이 들어간 뒤 후반전에는 PSG 14회, 니스 3회로 차이가 많이 났다.
이강인은 슛 1회,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 2회, 공 탈취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강인의 존재로 팀 공격이 훨씬 매끄러워질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다만 결과가 문제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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