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글로벌 호재에 주목…코스피 2540~26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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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슈들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540~2670선을 제시했다.
지난주(10월 7~11일) 코스피지수는 2561.46~2621.93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추이를 확인하고 업종별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지 살펴봐야 한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4분기 주식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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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부양책, 정책 강도 및 내용 관건
3Q 실적시즌 개막…주도업종 파악 중요
이번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슈들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540~2670선을 제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09%) 내린 2596.9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10월 7~11일) 코스피지수는 2561.46~2621.93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타이완 반도체 기업인 TSMC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칩 수요 기대감이 확산된 결과, 국내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강세가 포착됐다.
하지만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주 중 하나인 삼성전자는 ‘어닝쇼크(실적 충격)’ 여파로 결국 ‘5만전자’까지 내려 앉았다. 삼성전자의 나홀로 약세가 지속되자 코스피 상승이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발 인공지능(AI) 모멘텀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3분기 실적 시즌 등과 같은 글로벌 요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발 AI 모멘텀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칭하는 ‘매그니피센트7(M7)’의 신제품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신규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이 12개월치 모두 예약이 끝났다고 밝혔고, 테슬라는 11일(현지시간) ‘We, Robot’ 행사를 개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로보택시와 완전 자율주행(FSD)과 관련된 기술 현황을 공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7의 신제품을 통해 AI에 대한 기술기업들의 견조한 수요를 재확인할 수 있는 만큼 AI 칩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크로 변수보다는 개별산업 및 기업에서의 투자 기회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도 증시 상승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잇따라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지급준비율(RRR·지준율) 0.5%포인트(p) 인하 및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90조원) 공급, 정책 금리·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 고강도 부양책을 발표한 데 이어 경기부양책 발표 일정을 예고하는 등 확실한 경기부양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에 중화권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부양책 내용 및 강도, 과거 재정 및 통화정책이 이뤄졌을 당시 증시가 크게 올랐던 점 등을 감안하면 시장에 기대감이 작용하며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급등한 가격과 이에 수반되는 고변동성은 분명 경계 대상이지만 정책의 지속성과 세기만 담보된다면 중기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전망하기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 개막한 점도 살펴볼 만하다. 시장 기대치 부합 여부에 따라 업종별 등락이 이뤄지는 시점인 만큼 이를 통해 주도업종을 파악하는 게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추이를 확인하고 업종별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지 살펴봐야 한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4분기 주식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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