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나 요리연구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녀.
‘냉장고를 부탁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양한 방송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화려한 방송인 이미지 뒤에는 남다른 집안 배경과 솔직한 고백이 숨어 있다고 해요.

이혜정의 아버지는 유한킴벌리의 초대 회장 故 이종대 회장인데요.
그는 생전 자신의 모든 재산인 10억 5백만 원을 모교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어요.
어머니 역시 본인 재산까지 보태 기부를 이어갔죠.

이혜정은 방송에서 “아버지의 뜻은 존중했는데, 어머니가 또 기부하시겠다고 하셔서 그땐 ‘그만 좀 하시지’ 싶었다”고 농담 섞인 말을 꺼냈어요.
상속을 기대할 법한 '금수저' 집안의 외동딸이지만,
그녀는 부모의 사회 환원으로 물려받은 유산이 전혀 없었던 거예요.

결혼 생활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산부인과 의사 남편과의 관계는 초반에 갈등이 많아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죠.
하지만 요리연구가로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부부 사이는 조금씩 회복됐다고 해요.

그럼에도 시집살이는 이혜정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어요.
시어머니의 무시와 푸대접 속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고, 결국 시아버지의 따뜻한 보살핌이 큰 버팀목이 되었다고 밝힌 건데요.
시어머니가 임종 직전 남긴 “용서해라”라는 말은 아직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고백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혜정은 자신만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재산을 상속받지 못했지만, 요리와 입담, 따뜻한 이미지로 방송계를 누비며 ‘한국의 줄리아 차일드’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영향력을 쌓았죠.

부모의 기부 결정을 두고 서운했던 심정도 솔직하게 털어놓았지만, 그 속에는 자녀로서 느낀 인간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결국 이혜정의 삶은 물려받은 유산이 아닌, 자신이 직접 쌓아 올린 가치로 채워진 거예요.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털어놓으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간 이혜정.
그녀는 여전히 스스로를 믿으며 앞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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