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버렸던' 피터 림 구단주, 발렌시아 매각한다... 6천 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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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유소년 시절을 보낸 발렌시아가 새로운 구단주를 찾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7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다. 클럽의 판매와 구매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 리스트에 발렌시아가 포함됐다. 피터 림 구단주는 3억 5,000만 유로(약 5,200억 원)에서 4억 유로(약 5,94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터 림이 구단에 투자한 금액은 총액 2억 9천만 유로(약 4,313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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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유소년 시절을 보낸 발렌시아가 새로운 구단주를 찾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7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다. 클럽의 판매와 구매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 리스트에 발렌시아가 포함됐다. 피터 림 구단주는 3억 5,000만 유로(약 5,200억 원)에서 4억 유로(약 5,94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라리가 6회 우승에 빛사는 명문팀이다. 그러나 2014년 싱가포르 투자자 피터 림이 구단을 인수한 뒤 점점 명성이 떨어지고 있다. 운영 실패로 인해 성적은 점점 추락하고 있고 2022-2023시즌에는 잔류 경쟁을 펼칠 정도였다. 지난 시즌에는 9위로 올라왔지만 올 시즌은 초반부터 5패를 기록하며 18위에 위치했다.
여기에 2020년부터 핵심 멤버를 줄줄이 내보내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20년 주장 다니 파레호를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낸데 이어 2021년 이강인도 자유계약으로 방출했다. 전통 유스 명가인 발렌시아였지만, 유능한 자원들을 내보내면서도 제값을 받지 못해 구단 재정이 어려워졌다. 여기에 피터 림 구단주의 개인 사업도 실패하면서 구단 매각이 시급해졌다. 발렌시아 팬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피터 림 구단주의 아웃을 외치는 중이다.
피터 림이 구단에 투자한 금액은 총액 2억 9천만 유로(약 4,313억 원)다. 2014년 구단 인수 당시 지불했던 금액은 1억 유로(약 1,488억 원)이고, 이후 지분을 추가로 구매하면서 90%까지 만들었다. 이중 3,500만 유로(약 520억 원)는 대출금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난 뒤 마요르카로 이적해 제대로 재능을 꽃피웠다. 마요르카 첫 시즌에는 벤치와 주전을 오갔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의 활약을 보여주며 파리생제르맹(PSG)의 부름을 받았다. PSG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인 2,200만 유로(약 327억 원)를 과감히 투자하며 재능을 인정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PSG 이적으로 연대 기여금을 받긴 했다. 그러나 액수는 이적료의 5%인 70만 유로(약 10억 원) 정도였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이강인을 키우는데 쓴 비용을 생각하면 매우 적은 액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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