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유두에서 고름… 유방암 아닌 ‘이 암’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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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에서 갑자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 또는 유두가 함몰되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다.
실제로 2년간 유두에서 고름이 생기는 현상을 겪은 40대 여성이 평활근육종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콘소르치 호스피타리 데 빅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46세 여성이 2년 넘게 오른쪽 유두 가장자리에 여러 차례 화농 현상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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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콘소르치 호스피타리 데 빅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46세 여성이 2년 넘게 오른쪽 유두 가장자리에 여러 차례 화농 현상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 화농이란 외상을 입은 피부나 각종 장기에 고름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이 여성은 특별한 질병이 없었고 악성 종양의 가족력도 없었다. 또 4년 전에 유방조영술을 받았지만, 이상 소견이 없었다. 신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유두의 경화(딱딱함)와 민감도 증가 등의 증상만 나타났다. 초음파 검사에서도 특별한 병변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화된 병변의 생검을 진행한 결과, 평활근육종이 의심됐다. 이에 조직학적 검사 결과, 1.6cm의 유두 평활근육종을 진단받게 됐다. 이 여성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1년 후에도 재발 없이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유방의 모든 악성 신생물에서 0.1% 미만만을 차지하는 유두 평활근육종 사례”라며 “이 여성 환자는 여러 번의 화농을 거쳤는데, 유두에 나타나는 습진과 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환자는 여성이지만, 남성의 사례도 최소 4건 정도 보고된 바 있다”며 “일반적으로 50세에서 80세 사이의 폐경기 여성에게 나타나며 드물게 어린 소녀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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