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천연가습기" 가습효과 뛰어난데 키우기도 쉬운 식물 4

조회 8,4222024. 12. 26.

건조해진 겨울 가습기를 트는 대신 천연 가습기를 두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92종에 대해 허브류, 관엽류, 자생식물 등 8그룹으로 분류해 음이온 발생량이 우수하면서 실내 습도를 올려주는 식물을 선별해 발표한 바 있다.

관엽류 중에서는 행운목, 쉐플레라, 마삭줄, 무늬털머위, 베고니아, 허브류 중에서는 장미허브, 제라늄, 자생식물은 돈나무, 다정큼나무, 만병초, 난류는 심비디움, 양치류는 봉의꼬리 등이 가습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실내에 두었을 때 인테리어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습효과가 뛰어난 식물 몇 가지를 추천한다.

사진=유튜브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캡처

#행운목

‘행운목’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은 '드라세나 맛상게아나'이다. 행운목은 수경재배식물로 물에서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물에 넣어 키우면 실내 습도 조절에 더욱 좋다. 산소 발생과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관상용으로도 좋아 인기가 많다.

물만 계속 채워주고 2주에 한번씩 행운목을 담은 용기를 씻어주기만 하면 되서 키우기도 쉽다.

사진=위키백과 캡처

#마삭줄

마삭줄은 관엽류 식물 중 상대습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가습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덩굴식물로 실내에서 키울 때 일반 화분도 좋지만 걸이분으로 키우면 늘어진 덩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더 좋다. 특히 오색 마삭줄은 흰색, 핑크색, 붉은색, 초록색, 연두색의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적합하다.

5월이 되면 꽃이 피는데 꽃향기가 좋은 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포털 '농사로' 캡처

#쉐플레라

'홍콩야자'로도 불리는 쉐플레라는 잎이 우산처럼 퍼진다고 해 외국에서는 우산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 새집 벽지와 마감재에서 나오는 유독 물질 흡수에 효과적이다. 키울 때 손이 많이 가지않아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중 하나다.

적응력이 강한 식물이지만 추위에는 약해 겨울에는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

사진=농촌진흥청 포털 '농사로' 캡처

#돈나무

잎이 동전 모양을 닮아서 '금전수'라고 불리며, 이러한 이유로 개업이나 집들이 때 선물하기도 한다. 가습 효과가 뛰어난 공기정화식물로,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고 건조한 환경에도 강한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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