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은 프랑스 여행 중 치과의사 남친에게 프러포즈를 받습니다.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였지만 너무 감동해서 수락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남편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하게 됩니다.
나 사실 숨겨둔 딸이 있어

그날은 만우절이었고 마침 취기가 오른 전혜빈의 장난이었는데요.
3년 전 활동이 없을 때 딸을 낳았고 지금은 막내이모가 호적에 올려서 몰래 키우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남친은 당연히 머리를 한대 크게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배우가 작정하고 연기를 하니 속을 수 밖에 없었다는...
그런데 더 문제는 전혜빈이 만취한 상태여서 바로 잠들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네 딸이면 너무 예쁠 거 같아.
입양해서 우리 딸 하자.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전혜빈은 새벽에 잠을 깼는데요. 남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밤새 생각을 해 봤는데 그 딸을 같이 키우자고요.
전혜빈은 만취한 상태로 했던 만우절 장난이 그제야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아 이 사람이다’라고 확신이 생겼다고합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결혼을 했고 결혼 3년 만인 2022년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는데요. 전혜빈은 JTBC의 새로운 법정드라마 ‘에스콰이어’로 출산 후 복귀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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