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전 '112신고 조치' 조작… 이태원파출소 팀장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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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전 접수된 11건의 112 신고 중 일부가 통화와 조치 내역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112시스템에 허위 내용을 입력한 것으로 나타난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특별감찰팀 감찰 결과, 이 가운데 일부는 신고자와 통화한 사실이 없음에도 상담 안내했다고 하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음에도 출동 조치한 것처럼 허위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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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전 접수된 11건의 112 신고 중 일부가 통화와 조치 내역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112시스템에 허위 내용을 입력한 것으로 나타난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일 경찰은 참사 당일 오후 6시34분부터 참사 발생 추정 시각인 오후 10시15분까지 접수된 112신고 11건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특별감찰팀 감찰 결과, 이 가운데 일부는 신고자와 통화한 사실이 없음에도 상담 안내했다고 하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음에도 출동 조치한 것처럼 허위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감찰팀 측은 "향후 수사 결과를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라며 "상세한 내용에 대해선 수사와 관련된 사안으로 알려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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