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고갈' 손흥민은 선발, '말라리아 극복' 비수마는 벤치… 현지매체의 토트넘 예상 라인업

김정용 기자 2024. 2. 9.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안컵에서 심신이 모두 지쳤지만, 손흥민은 토트넘홋스퍼의 핵심이다.

런던 지역 축구 전문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소속팀 복귀 직후 선발 라인업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4강까지 아시안컵 전체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다.

반면 말리 대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는 손흥민과 비슷하게 네이션스컵 4강에서 탈락하며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선발 출장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시안컵에서 심신이 모두 지쳤지만, 손흥민은 토트넘홋스퍼의 핵심이다. 런던 지역 축구 전문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소속팀 복귀 직후 선발 라인업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경기 이튿날 새벽 곧바로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토트넘의 다가오는 경기는 11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상대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홈 경기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선발에 들 거라고 전망했다. 비록 지쳤지만 몸 상태에 문제는 없으며, 대표팀 패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는 이유다. 손흥민은 4강까지 아시안컵 전체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다. 연장전을 두 번 치른 한국에서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만약 손흥민이 원래 자리인 주전 공격수로 돌아간다면, 벤치로 물러나는 선수는 티모 베르너가 유력하다. 베르너는 애초에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 임대한 선수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동료들의 득점을 도우며 빠르게 팀에 적응했지만 득점력은 아쉬웠다.


또한 세네갈 대표로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치른 파페 마타르 사르는 이미 교체로 토트넘 경기에 복귀했다. 역시 선발 출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브 비수마(토트넘훗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파페 사르(중앙,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말리 대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는 손흥민과 비슷하게 네이션스컵 4강에서 탈락하며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선발 출장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수마는 네이션스컵 차출 초기에 말라리아에 감염됐지만 증세가 심하지 않아 그대로 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복귀 후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출전 가능한지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비수마와 사르 중 한 명이 돌아올 수 있다면 나머지 한 명은 천천히 복귀해도 여유가 있다. 사르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중원을 형성하고, 부상을 털어낸 제임스 메디슨이 그 앞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면 된다.


그러나 손흥민 없는 기간에도 히샤를리송의 득점감각이 살아나면서 그럭저럭 공격진을 잘 꾸려왔다는 걸 감안하면, 무리한 선발 투입은 부상 위험과 피로 누적을 더 심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 매체의 전망이 적중할지는 미지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