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380조' 아마존 CEO, 리버풀 인수하나…투자 컨소시엄과 회담→구단 가치 8조9000억 '껑충'

나승우 기자 2026. 7. 2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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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적인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선은 22일(한국시간) "1920억 파운드(약 380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리버풀 지분 인수를 위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조스는 최근 영국계 인도인 사업가 아미트 바티아가 주도하는 투자자 컨소시엄과 초기 회담을 가졌다.

바티아 측은 리버풀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베조스에게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조스가 실제로 투자에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베조스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소유주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거래가 성사될 경우 리버풀의 구단 가치는 45억 파운드(약 8조9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는 FSG가 2010년 리버풀을 인수했을 당시 지불한 금액(3억 파운드)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리버풀 투자를 추진하는 컨소시엄은 아미트 바티아가 이끌고 있다.

바티아는 과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공동 구단주를 맡았으며, 인도 출신 철강 재벌 락슈미 미탈의 사위로도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현재 리버풀의 전략적 소수 지분 인수를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을 소유하고 있는 펜웨이 스포츠그룹(FSG)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자문사도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FSG 측도 투자 제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FSG 관계자는 "아미트 바티아가 주도하고 관리하며 대표하는 투자 컨소시엄이 리버풀에 전략적인 소수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지분율이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 축구계에는 미국 자본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구단 절반가량은 미국에 기반을 둔 개인이나 투자회사가 전체 또는 일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 세계적인 구단들도 미국 자본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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