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임금 기본인상률 1%대 제시

노성인 2023. 3. 13. 2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대 수준의 임금 기본 인상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사실상 동결 수준의 임금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플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실제 임금 인상률은 개인별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을 더해 정하기에 기본 인상률보다는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대 수준의 임금 기본 인상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사실상 동결 수준의 임금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플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실제 임금 인상률은 개인별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을 더해 정하기에 기본 인상률보다는 높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평균 4%를 더한 9%였다.


사측은 임금피크제 근무시간 5∼15% 단축과 배우자 출산휴가(15일) 2회 분할 사용안 등도 함께 제시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갤럭시 S22 게임최적화서비스(GOS) 사태와 반도체 재고 등은 경영진의 잘못인데 직원에게 고통을 전담한다”며 “사측의 1%대 제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10% 수준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 실무진은 지난해 12월 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임금·복리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조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작년 8월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와 임금 협약을 맺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