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투입
21인치 파노라믹 i-Cockpit 탑재
싼타페보다 소폭 비싼 가격 책정
푸조의 신형 5008 하이브리드가 호주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5008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모델과 1.6L 가솔린 엔진 및 고출력 전기 모터를 조합해 총 195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된다.
3기통 소형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신형 푸조 5008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36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 신형 5008 하이브리드는 내장된 전기모터를 통해 가속 시 21마력, 최대토크 5.2kgm를 추가로 지원하고 짧은 거리를 EV 주행만으로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이 차량에는 0.9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도심 주행 시 약 50%를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으며 평균 연비는 약 5.5~6L/100km로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6L 가솔린 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총 출력 195마력을 발휘하고 WLTP 기준 약 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유럽식 프리미엄을 강조한 디자인과 사양
신형 5008은 스텔란티스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풀체인지 모델로 차체 크기는 전장 4791mm, 전고 1694mm, 휠베이스는 2901mm다.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되는 신형 5008은 싼타페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작지만 휠베이스는 오히려 86mm 더 길어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푸조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21인치 파노라믹 i-Cockpit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여기에 고급 소재(알루미늄 디테일, 재활용 패브릭 등)를 사용해 실내 품질을 높였으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Stop & Go 기능 포함),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360도 카메라 옵션,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유럽식 고급감을 강조했다.
한편 푸조 신형 5008은 호주 시장 기준으로 싼타페 하이브리드 5만5500달러(한화 약 4900만원)보다 소폭 비싼 5만5990달러(한화 약 4950만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며 푸조는 연내 308 및 408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