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새로운 운전자 졸음 경고 기능을 출시했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운전자 피로도 측정을 통한 '운전자 졸음 경고'라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객실 방향으로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이 휴대폰을 지켜보고 있는지, 도로를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하품 및 눈 깜박임 횟수 등 졸리는 얼굴의 특성도 측정한다.
해당 기능은 지난 5월 닉네임이 '그린(Green)'으로 알려진 테슬라 해커가 관련 소프트웨어를 발견하면서 소문이 퍼진 바 있다.
신규 운전자 졸음 경고 시스템은 얼굴 특성과 운전 행동 모두를 살펴보는데 카드 영역의 터치스크린에 경고가 표시되고 피로 징후가 포착되면 내부 알람이 울린다.
만약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싶으면 운전자는 시스템에 접속해 컨트롤 및 안전으로 이동해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단, 해당 기능은 차량의 속도가 시속 40마일(64km/h)을 넘어설 때, 그리고 오토파일럿이 켜져 있지 않은 경우에만 활성화되며 설정 변경을 통해 기능을 비활성화하더라도 시동을 걸면 다시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또 주행 속도가 최저 속도 이하로 떨어지면 경고시스템이 비활성화된다.
한편 테슬라는 여러 가지 안전 기능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전방 도로에 집중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