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대군부인>에유독 눈에 띄는 얼굴이 있는데요.

극 중 양반가 규수 한다영으로 등장해아이유와 귀엽게 신경전을 벌이며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바로 채서안인데요.

단아한 말투, 얄미운데 미워할 수 없는 표정,그리고 등장할 때마다 묘하게 시선을 끄는 존재감 덕분에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채서안에게도
꽤 길고 조용한 무명 시절이 있었습니다.
채서안은 2020년 웹드라마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으로 데뷔한 뒤


<경찰수업> <종이달>, <하이라키> 등에서 조·단역으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왔는데요.
분명 꾸준히 작품은 했지만
대중에게 이름을 확실히 알릴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25년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입니다.
채서안은 극 중 부상길의 아내 영란의 젊은 시절을 맡아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를 “학씨 부인”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검색창에도 이름이 오르내리며
숨은 원석 같은 배우가 드디어 발견됐다는 반응이 쏟아졌죠.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작품 촬영을 마친 뒤 공개되기 전까지의 시간이었습니다.
채서안은 약 1년간 공백기를 보내며
배우를 계속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생계를 위해 떡 공장, 쿠키 공장, 전자제품 조립,
카드 단말기 제조, 도어락 생산, 콘센트 조립, CCTV 품질팀까지
무려 7개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잠시 멈춘 채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했던 시간이었던 셈이죠.

심지어 연기를 접고
다른 공부를 시작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하니
당시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됩니다.
하지만 인생은 정말 한순간에 바뀌기도 합니다.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되자
채서안의 존재감도 함께 터졌고,
곧바로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이후 곧장 <21세기 대군부인>에 합류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자신의 SNS에
변우석, 아이유와 함께
야구장 촬영 비하인드 사진까지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공장과 회사를 오가며
다음 생계를 고민하던 배우가,
지금은 화제작의 한복판에서
톱스타들과 자연스럽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겁니다.

무명의 시간은 길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버틴 사람에게 기회가 왔다는 말,
채서안의 이야기를 보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닌 것 같네요.

‘학씨 부인’에서 ‘양반가 규수’까지.
이제 막 이름을 제대로 알리기 시작한
배우 채서안의 다음 작품도
벌써 궁금해집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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