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하게 죽은 정수리 볼륨… ‘이것’ 바꾸면 되살아나

이해림 기자 2023. 11.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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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머리숱이 감소한다.

이를 고려해도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머리에 지나치게 달라붙은 경우가 있다.

이에 가르마 선이 선명해지면 두피가 더 잘 보이고 머리 볼륨이 꺼지게 된다.

머리카락을 고정하기 위해 헤어 젤이나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두피 청결도가 떨어지며 견인성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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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가르마를 한 방향으로 오래 유지하면 모근이 가르마 결대로 휘어 헤어 볼륨이 납작해질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머리숱이 감소한다. 이를 고려해도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머리에 지나치게 달라붙은 경우가 있다. 특히 가르마를 탄 부분에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난다. 가르마를 오래 유지하면 탈모가 오기라도 하는 걸까?

가르마 부근 볼륨이 유난히 줄어든 것을 탈모 때문이라 보긴 어렵다. 가르마 방향을 한쪽으로 오래 유지하면 모근이 가르마 결대로 휘며, 머리카락이 두피 가까이 눕는다. 이에 가르마 선이 선명해지면 두피가 더 잘 보이고 머리 볼륨이 꺼지게 된다. 숱이 적어 보여 탈모로 오인하기 쉽지만, 가르마 위치를 바꾸면 볼륨이 다시 살아난다.

다만, 가르마를 깔끔하게 정돈하려 두피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가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가르마 모양을 잡으려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헤어스프레이 등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도다. 가르마 부분의 두피가 열이나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되면 두피가 손상돼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거나 선천적으로 두피가 약한 사람은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르마를 탄 채, 머리를 과도하게 힘주어 묶는 습관도 탈모를 일으킨다. 머리를 세게 묶으면 가르마 쪽 모근이 당겨지며 두피에 강한 자극이 전달된다. 이에 두피에 상처·염증이 생기면 ‘견인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머리카락을 고정하기 위해 헤어 젤이나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두피 청결도가 떨어지며 견인성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가르마 방향은 주기적으로 바꾸는 게 좋다. 가르마를 따라 머리를 묶을 땐 과도하게 세게 묶지 않는다. ‘곱창밴드’라 불리는 헝겊 끈으로 느슨하게 묶는 게 좋다. 저녁에 머리를 감은 뒤, 깨끗한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호두, 검은 콩, 다시마 등 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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