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중형 SUV 'XC60' 앞세운 볼보, '수입차 톱3' 올랐다.

볼보 XC60이 9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부문 종합 2위,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웨덴 볼보가 마침내 국내 수입차 톱3에 올랐다. 지난 수년 간 한국 수입차시장을 지배해 왔던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3사 체제가 깨진 것이다.

더욱이 파산으로 중국업체인 지리그룹에 인수됐던 볼보자동차가 아우디를 제치고 톱3에 올라 수입차업계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수입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9월 1,555대를 판매, 6,917대의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188대의 BMW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9월 수입차 판매가 2만2,565대로 전년 동기대비 1.2%, 전월보다 5.7%나 줄어든 가운데 별다른 할인 프로모션 없이도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대비 77%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9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는 1만2,507대로 1만4,107대의 아우디에 1,600대 가량이 적지만 아우디가 전년 동기 대비 2.4%, 메르세데스 벤츠가 3.0%, BMW가 2.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인 가운데 볼보는 32.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4분기에 연간 판매량에서도 아우디를 앞지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볼보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종인 XC60이 9월에 전월 대비 무려 248%나 증가한 899대가 판매되며 국내 출시 이후 월별 최다 판매 기록하는 등 볼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XC60은 9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부문 종합 2위,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XC60은 국내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XC60은 세련된 디자인과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정제된 인테리어, '안전의 대명사'답게 검증된 첨단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한결같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볼보 XC60 주행장면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XC60 구매 고객은 67%가 30~40대로, 특히 40대 남성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XC60은 기혼구매자 비율이 무려 91%에 달해 젊은층의 패밀리카로 많이 선택하고 있다.

XC60은 볼보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내비게이션인 '티맵'과 AI 플랫폼인 '누구(NUGU)', 그리고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인 '플로(FLO)'를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차량 내에서 발화어(아리아)를 부르면 길 안내부터, 공조 설정, 정보 탐색, 음악 재생, 전화 및 문자 확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음성 인식률이 96%에 달해 고객들이 만족도가 높다.

2024년형 차량부터는 한층 정교하고 개인화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 등 보다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어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으로 운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차량용 앱스토어인 '티맵 스토어'가 추가되어 웹 브라우저와 뉴스 앱, 팟캐스트, 오디오북, 증권 서비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 앱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고객용 앱 '헤이 볼보'가 차량에 연동되어 서비스센터 예약 등을 차에서 바로 할 수 있다.

이후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에서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OTT 서비스도 연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5년 무상 LTE 지원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화하는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XC60이 패밀리 SUV로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족들과 함께 탑승해도 안전할 것이라는 절대적 믿음 때문이다.

XC60에는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ADAS 플랫폼이 탑재됐다.

볼보 XC60에는 볼보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최초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ear Active Brake, RAB)도 적용돼 있다.

이 밖에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 (Volvo Assistant)'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XC60은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안전테스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를 획득했다.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담당 이만식전무는 "고객들의 사용편의와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볼보라는 브랜드에 대해 자부심을 갖도록 최선의 고객케어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오늘날 볼보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