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TSMC가 13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 승인 및 15조 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TSMC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92억 5000만 대만달러(NT$), 순이익 3615억 6000만 NT$, 희석주당순이익(EPS) 13.94 NT$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TSMC는 주당 5 NT$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보통주의 배당 기준일은 9월 22일, 지급일은 10월 9일로 정했다. 미국예탁주식(ADS)의 경우, 배당 기준일과 권리 제외일은 모두 9월 16일이다.
TSMC는 향후 시장 수요와 기술 로드맵에 기반해 장기 설비 확대에 착수한다. 이사회는 약 152억 4770만 달러(한화 약 20조 원)의 자본 지출을 승인했으며, 주요 사용 목적은 첨단 기술 생산설비 구축, 첨단 패키징, 중견 및 특수 기술 생산설비 확장, 공장 건설 및 설비 시스템 설치 등이다.
이와 함께 TSMC는 자회사인 VisionPower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VSMC)에 7100만~7300만 달러 상당의 반도체 장비를 매각하기로 했다.
한편, TSMC는 내부감사 책임자 교체도 단행했다. 기존 감사 책임자 존 리앙(John Liang)의 은퇴에 따라 오는 8월 16일부터 웽밍리(Weng Mingli) TSMC 회계담당 임원이 새 감사 책임자로 임명된다. 같은 날부터는 호레이스 첸(Horace Chen)이 새 회계담당으로 선임된다.
이번 발표는 TSMC의 지속적인 기술 투자 및 수익 기반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 산업 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