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다이어트 강박증에 걸린 연기를 실감 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강유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검은 숙변들'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홍보를 패러디한 콘텐츠로, 영화 '검은 수녀들'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영상에서 강유미는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리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를 본 유미아 수녀는 "지방령이 씌었다. 젊은 여성들에게 달라붙어 다이어트 강박증을 유발하는 악귀"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신부님은 "강유미를 살릴 수 있는 건 구마 의식이 아니라 체중 감량."이라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미아 수녀는 결국 단식원에 갇힌 강유미를 구출하기 위해 미카엘라 수녀의 도움을 요청하며 필사적으로 나선다. 이어지는 구마 의식 장면에서는 강유미의 신들린 연기가 폭발. 실제로 악령에 씌인 듯한 강렬한 연출로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강유미 특유의 풍자적 유머와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인 이번 콘텐츠는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