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도전 2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16일 SNS를 통해 "드디어 3시간 20분의 벽을 깼다! 기록 3시간 19분 34초, 지난해보다 6분 단축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했다는 점을 가장 큰 성취로 꼽으며, 앞으로 목표 기록을 더 단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가족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내 박시은, 하늘나라에 있는 딸 태은이, 그리고 자신을 "좋은 아빠"라고 불러주는 세 딸까지. 이번 성공의 뒤에는 늘 가족이 함께하고 있었다. "저는 오직 저 자신과 경쟁합니다. 다른 러너들은 응원만 할 뿐, 제 목표에만 집중할 겁니다."라며 확고한 마인드를 보였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2022년 출산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지만, 그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마라톤을 택했다. 그리고 최근 2019년 대학생 딸 입양에 이어 세 딸을 더 가족으로 맞이하여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러너로, 아빠로, 남편으로 계속해서 달려가는그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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