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하면 더 이겼겠지만, 더 잘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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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에서 2위에 올랐던 BNK 피어엑스는 정규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BNK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키움 DRX와의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사실 전어진이 BNK에서 성장통을 가장 심하게 겪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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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에서 2위에 올랐던 BNK 피어엑스는 정규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박준석 감독은 상파울루 FST 참가로 쌓였던 여독, 팀원 간 의견 다툼을 부진의 이유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팀의 길잡이, 정글러 ‘랩터’ 전어진은 지난 3주 동안 쌓은 4패를 성장통의 일부로 보고 있다.
BNK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키움 DRX와의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2승4패, 3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뒤늦게 2승째를 올렸다. 순위는 8위.
BNK의 팀 컬러는 강공(強攻)이다. 세기에만 집중하다가 세밀한 방향과 거리 조절에 실패할 때도 있다. 하지만 키움전 직후 국민일보와 만난 전어진은 “우리가 더 발전하고, 더 높이 올라가려면 그런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 성적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팀 컬러를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BNK는 ‘반반 가는 게임’을 선호하지 않는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봤을 때 그런 게임은 영양가가 없다고 봐서다. 전어진은 “게임을 수비적으로 하고, 반반 가다가 한타 하는 게임을 한다면 성적이 지금보단 좋았을 것이다. 더 잘해보려고 했다가 넘어진 경기도 많았고, 그래서 당장 성적이 좋지 않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 전어진이 BNK에서 성장통을 가장 심하게 겪고 있는 선수다. 그는 참신한 카운터 정글링과 3캠프 갱킹 등 초반 재기발랄한 동선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원래 그는 이런 플레이를 선호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BNK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스노우볼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고, 지금도 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어진은 “원래 초반에 많이 움직이는 건 내 플레이 방식이 아니었다. 이렇게 초반에 많이 움직이다 보니 내가 망하거나, 조급해지는 경우도 많이 나온다”면서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전어진은 남들과 차별화된 정글 동선을 짜기 위해 LPL 경기를 자주 시청한다. 특히 BLG의 ‘쉰’ 펑 리쉰이나 JDG의 ‘준지아’ 위 쥔자 등의 게임을 많이 참고한다. 물론 하위권 팀들의 경기도 빼놓지 않고 챙겨 보면서 영감을 얻는다.
그는 “평소 LPL 경기를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한다. ‘디아블’ (남)대근이도 정글에 관심이 많아서 LPL 경기를 같이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메타는 정글 동선이 정형화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그런 정형화된 동선을 카운터 칠 수 있는 동선도 많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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