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수탉' 납치 공범 더 있다…차량 등 빌려준 공범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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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명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을 납치·살해하려 한 일당의 공범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이 성공할 경우 1억5000만원 이상을 받기로 약속하고, 차량 등 범행 도구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튜버 수탉을 납치하려는 일당에게 자신의 차량과 청테이프, 목장갑 등 범행 도구를 빌려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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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일주일 전에도 납치 시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명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을 납치·살해하려 한 일당의 공범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이 성공할 경우 1억5000만원 이상을 받기로 약속하고, 차량 등 범행 도구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 전담 형사2부(박종선 부장검사)는 강도상해 방조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방조 혐의로 A(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튜버 수탉을 납치하려는 일당에게 자신의 차량과 청테이프, 목장갑 등 범행 도구를 빌려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일주일 전에도 공범들과 함께 유튜버 납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범행이 성공할 경우 빼앗은 금품 중 1억5000만원 이상을 받기로 약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유튜버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중고차 딜러 B씨(25) 등 2명을 먼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B씨 일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타인 명의 차량을 범행에 이용한 점과 "1명은 구했으니 형만 오시면 된다"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추가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또 B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범행 계획과 관련한 검색 내역도 추가로 알아냈다. 이들은 범행 일주일 전에도 경기도 화성시 일대로 유튜버를 불러내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아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B씨 일당은 강도살인미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들은 유명 게임 유튜버인 수탉을 그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둔기로 10여차례 폭행해 차량에 납치하고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의 한 공원묘지 주차장으로 이동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중고차 딜러로 수탉이 이들과 차량을 거래하면서 관계를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고급 SUV 구매 계약 미이행 등으로 인해 수탉으로부터 계약금 등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자 "돈을 주겠다"며 그를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유튜버 수탉은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적극적인 보완 수사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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