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못 하는 게 뭐야? 스테판 커리, 직접 연출-제작한 단편 영화로 선댄스 영화제 대상
-MLK 조력자 조네스의 생애 조명
-오스카 이어 선댄스까지 최고 영예

[더게이트]
NBA 역대 최고의 슈터 스테판 커리가 코트를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하며 한계 없는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커리가 공동 연출과 제작을 맡은 단편 영화가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꼽히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선댄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한국시간) 커리가 연출한 '전설의 연설 작가'가 단편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변호사이자 전담 연설 작가로 활동했던 클라렌스 B. 조네스의 삶을 다룬 단편 영화다.

아카데미에 이어 오스카까지
커리는 소속 팀 경기 일정으로 인해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공동 연출자인 벤 프라우드풋 감독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커리 감독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네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기회를 준 선댄스에 감사하다"며 "그의 삶과 업적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커리의 영화계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는 프라우드풋 감독과 협업한 '농구 여왕'으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거머쥔 바 있다. 2023년에도 자신의 성장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언더레이티드'로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꾸준히 스크린의 문을 두드려왔다.
올 시즌 코트 위에서 평균 27.3점, 3.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 중인 커리는 이번 수상으로 '오스카와 선댄스를 모두 석권한 농구 선수'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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