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우승후보로 스페인 아닌 '브라질 혹은 아르헨티나'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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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타르 축구와 깊은 인연이 있는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꼽았다.
차비 자신이 스페인의 월드컵 1회, 유로 2회 우승을 이끌었던 전설적 선수 출신이다.
차비 감독은 모국이자 '절친'들이 많은 스페인의 우승을 점치지 않았다.
차비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인터뷰에서도 브라질을 우승후보로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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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 카타르 축구와 깊은 인연이 있는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꼽았다.
차비 감독은 '마르카' 기자와 만나 월드컵 성적에 대한 예상을 내놓았다. 차비 자신이 스페인의 월드컵 1회, 유로 2회 우승을 이끌었던 전설적 선수 출신이다. 루이스 엔리케 현 스페인 감독과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 동료로도 뛰었고, 제자로도 뛰었던 사이다.
또한 개최국 카타르와도 인연이 깊다. 카타르 구단 알사드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유소년 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축구를 많이 참고했다. 다만 노력의 대가도 없이 개막전에서 실력부족을 노출하며 에콰도르에 0-2로 졌다.
차비 감독은 모국이자 '절친'들이 많은 스페인의 우승을 점치지 않았다. 차비 감독은 "굉장히 실력이 비등비등한 대회"라며 독보적인 강팀은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두 남미팀이 유럽 팀들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이 아주 강하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는 동기부여가 아주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차비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인터뷰에서도 브라질을 우승후보로 꼽은 바 있다.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24일 새벽에는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상대하며, 24일 오전에는 브라질이 세르비아와 월드컵 행보를 시작한다. 우승부호들의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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