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구영배 큐텐 대표, 이미 작년에 ‘지급 불능’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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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경영진이 이미 지난해 티메프의 지급 불능 사실을 인지했다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 대표뿐만 아니라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등 다른 경영진들도 최소 올해 초 정산 대금 지급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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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경영진이 이미 지난해 티메프의 지급 불능 사실을 인지했다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정산 사태는 올해 발생했지만 경영진은 이미 지난해 10월쯤 정산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사태 전담수사팀은 큐텐 재무 본부장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티몬과 위메프에 판매한 상품권의 대금 정산이 늦어지자 주변에 ‘티몬과 위메프의 생사가 왔다 갔다 한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했다. 구 대표 또한 이같은 상황을 보고 받아 미정산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구 대표가 티몬 인수 직후인 2022년 9월에도 티몬의 파산 가능성을 내포하는 발언을 경영진들에게 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태가 벌어지기 2년 전부터 미정산 위험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구 대표뿐만 아니라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등 다른 경영진들도 최소 올해 초 정산 대금 지급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과 20일 류광진·류화현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에는 구 대표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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