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노조, 민성남 지부장·차윤주 사무국장

유효 투표 98% 찬성…"조합원 목소리 반영"

전국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21일 제10대 지부장과 사무국장에 민성남 주무관(장성 북일초)과 차윤주 주무관(무안 운남초)이 각각 당선됐다고 밝혔다.

민성남 지부장과 차윤주 사무국장은 20~21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모바일 선거에서 유효투표자수 98.02% 찬성으로 당선됐다.

전남교육청노조 제10대 선거에서 당선된 민성남 지부장과 차윤주 사무처장. 전남교육청노조 제공

민 지부장 당선자는 “지지해준 조합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22개 시·군 교육현장에서 보고 들었던 일반직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는 조합원들의 상황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며 “현장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자는 이어 “일반직의 전문 행정력이 전남교육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지만,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교육계의 현실”이라며 “일반직의 전문적 영역이 보장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윤주 사무국장 당선자도 “일반직의 권익과 복지,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조합원과 함께 투쟁하고 전남교육의 핵심적 주체인 일반직의 당당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