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인과 구설 오른 LG家 윤관…이번엔 사기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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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탈세 소송과 연예인 부인 지원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른 고(故)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피소됐다.
이에 조 전 고문은 민사와 별개로 윤 대표의 사기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형사로까지 소송을 확대한 것이다.
한편 윤 대표는 병역기피, 탈세 의혹 등을 받고 있고, 부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 의혹으로도 검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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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탈세 소송과 연예인 부인 지원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른 고(故)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피소됐다. 이번엔 사기 혐의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창연 전 BRV 코리아 고문은 조부가 창업한 삼부토건의 핵심 계열사인 르네상스호텔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윤 대표에게 현금 2억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며 윤 대표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조 전 고문 측은 "2016년 윤 대표 회사가 투자한 VSL코리아(현 다올이앤씨)가 르네상스호텔 부지 인수자로 선정된 후, 윤 대표가 현금 2억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5만원권으로 전달했으나 이후 이를 부인해 형사고소까지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전 고문은 지난 9월 윤 대표를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대여금 반환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에 조 전 고문은 민사와 별개로 윤 대표의 사기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형사로까지 소송을 확대한 것이다.
한편 윤 대표는 병역기피, 탈세 의혹 등을 받고 있고, 부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 의혹으로도 검찰에 고발됐다.
민생경제연구소는 "윤 대표가 투자를 결정한 메지온의 유상증자 참여 사실과 주가 상승을 미리 알고 구 대표에게 주식을 매수하게 했다"며 "구 대표는 미공개 정보로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동료들에게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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