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긱스, 감독직 복귀 위해 살포드 시티 떠났다

한준 기자 2025. 9. 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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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51)가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 살포드 시티에서의 역할을 내려놓고 다시 감독직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0일(한국시각) "긱스가 살포드 시티의 일상 업무에서 손을 뗐으며, 본격적으로 감독직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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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 웨일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픗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51)가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 살포드 시티에서의 역할을 내려놓고 다시 감독직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0일(한국시각) "긱스가 살포드 시티의 일상 업무에서 손을 뗐으며, 본격적으로 감독직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논란의 레전드' 긱스, 웨일스 대표팀 사임 이후 3년 간 감독직 공백


긱스는 2022년 6월,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 뒤 3년 동안 현장 지휘봉을 잡지 않았다. 그는 당시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 및 강압적 행동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 과정에서 배심원단이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2023년 여름 최종적으로 검찰이 기소를 철회하면서 무죄로 풀려났다.


그 이후 긱스는 전 맨유 동료 데이비드 베컴, 게리 네빌 등이 공동 소유한 설포드 시티에서 풋볼 디렉터로 활동하며 구단 운영에 관여했다. 


또 경기일에는 칼 로빈슨 감독을 보조하며 현장에서 팀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제 그는 감독직 복귀라는 오랜 목표를 향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감독직으로 돌아가고 싶다"


긱스는 지난 1월 현지 인터뷰에서 "웨일스 감독 시절을 정말 즐겼다.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감독직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경기 날이면 지금도 여전히 설렌다. 아마 선수 시절보다 더 설레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긱스는 웨일스를 이끌고 유로 2020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본선 무대에는 개인 문제로 나서지 못했고 결국 2022년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이번 결정은 그가 다시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을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긱스는 맨유에서만 963경기에 출전해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도움(162개)을 기록했으며, 64경기에서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긱스의 개인사는 종종 축구 업적을 가렸다. 동생의 아내와의 불륜, 유명 연예인과의 스캔들, 결혼 파탄 등 숱한 구설에 올랐다. 


이런 논란 탓에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 명단에서 단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올해도 제외됐다. 반면 게리 네빌, 네마냐 비디치, 에드빈 판 데르 사르 등 옛 동료들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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