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내일 아침 전국이 꽁꽁 언다…남부지방은 '눈'

김영원 2023. 1. 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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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26일)과 내일 전국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가끔 비나 눈이 오고 오늘 자정까지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강원 중남부 등에서 눈이 날릴 것"이라며 "내일 새벽까지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 경남권 등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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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10㎝ 하루 적설량 최대
인천과 평창 각각 8.4㎝ 8.6㎝
강원도 한파경보…"빙판길 유의"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27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26일)과 내일 전국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가끔 비나 눈이 오고 오늘 자정까지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강원 중남부 등에서 눈이 날릴 것"이라며 "내일 새벽까지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 경남권 등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가 5~20cm, 전북 및 전남권서부, 제주도중산간, 제주도산지가 2~7cm, 충남권남부와 충북, 경북권(북부동해안 제외), 경남내륙, 전남동부 등이 1~3cm 등이다. 또 경남권해안과 제주도해안, 서해5도 1cm 안팎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는 0.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7∼2℃ 수준이다.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또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하루동안 쌓은 눈의 양은 인천이 8.4㎝, 시흥 5.9㎝, 용인 5.7㎝, 과천 5.5㎝, 수원 5.5㎝, 남현(서울) 5.1㎝, 서울 4.5㎝ 등이다. 또 강원도에선 대화(평창) 8.6㎝, 신림(원주) 5.8㎝, 구룡령(홍천) 5.5㎝, 안흥(횡성) 4.7㎝, 상서(화천) 4.5㎝이며 태안 10.0㎝, 서산 7.1㎝, 송계(제천) 6.9㎝, 단양 6.1㎝ 등 충청권에 많은 눈이 내렸다.

같은시간 강원도 평창과 횡성, 철원, 화천, 홍천, 양구 등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양평)와 강원도(태백, 영월, 정선평지, 원주, 춘천, 인제평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1.5∼5.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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