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월요 예선 참가한 ‘원조 장타왕’ 김봉섭, 이번에는 KPGA군산CC 오픈서 ‘꼴치 반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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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장타자' 김봉섭(42·조텍코리아)이 2주 연속 월요 예선전을 걸쳐 K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김봉섭은 시드 번호 147번인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2024 시즌 KPGA 투어 7개 대회에 나섰으나 컷 통과는 2차례 뿐이었다.
김봉섭이 2026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는 당장의 방법은 올 'KPGA 군산CC 오픈' 우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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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8일간 자동차 이동거리 1061km

‘원조 장타자’ 김봉섭(42·조텍코리아)이 2주 연속 월요 예선전을 걸쳐 K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출격 무대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코스에서 열리는 KPGA 군산CC 오픈이다.
그는 지난 23일 군산CC 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월요예선(먼데이)에서 7언더파 65타 공동 1위로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봉섭은 그에 앞서 지난 22일 막을 내린 KPGA 선수권대회에도 월요 예선에서 공동 2위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 공동 10위로 본 대회를 마친 바 있다.
김봉섭은 “최근 몇 년간 골프가 잘 안됐다. 샷은 문제가 없었다. 퍼트가 말썽이었다. 브룸스틱 퍼터를 써 보기도 했는데 효과가 없었다”며 “그런데 얼마 전에 무게가 좀 가벼운 퍼터로 바꿨다. 신기하게 경기력이 올라왔다. 동안 퍼트 레슨을 해준 김창윤 프로, 쇼트게임을 레슨을 해준 주흥철 프로의 덕도 크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2008년 KPGA투어에 데뷔한 김봉섭은 2023년까지 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했으나 우승과는 이연이 없었다. 다만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왕’만 2012년, 2017년, 2018년 총 3차례 걸쳐 차지했다.
당시 김봉섭은 “장타는 포기할 수 없는 자존심이고 ‘장타왕’은 골프 선수로서 자부심”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봉섭은 2023년 21개 대회서 7개 대회만 컷통과하며 시드를 잃었다. ‘KPGA 투어 QT’에 응시했고 공동 4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봉섭은 시드 번호 147번인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2024 시즌 KPGA 투어 7개 대회에 나섰으나 컷 통과는 2차례 뿐이었다.
KPGA 투어 재입성에 실패한 김봉섭은 또 한 번 ‘KPGA 투어 QT’로 향했으나 Stage2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은 KPGA 챌린지투어에 참가하고 있고 4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2024년부터 KPGA 투어와 챌린지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사실 지난해는 챌린지투어에 나서면서 자존심이 상했다.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골프를)그만 두려고도 했다. 가족과 조텍코리아, 아이브릿지, 휴셈 등 후원사들의 ‘우리는 널 포기하지 않았다’며 만류하는 바람에 은퇴 결심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김봉섭이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입상한 것은 2022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5위 이후 30개 대회만에 ‘톱10’이었다. 대회장인 에이원CC에는 ‘원조 장타왕’ 김봉섭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갤러리가 유독 많았다.
김봉섭은 “온라인 중계 댓글도 장난 아니었다”며 특유의 농담을 던지며 “오랜 시간동안 이 자리에 있으니까 소중함을 몰랐다. 아드레날린이 치솟았다. 이번 시즌 한 번 잘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봉섭이 2026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는 당장의 방법은 올 ‘KPGA 군산CC 오픈’ 우승하는 것이다. 하반기 KPGA 투어 대회 중 월요예선을 치르는 대회서 출전권을 따내 좋은 성적을 거둬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로 시즌을 마감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챌린지투어 통함 포인트 상위 선수 자격, ‘KPGA 투어 QT’ 등의 돌파구도 있다.
김봉섭이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차량으로 이동한 거리는 자그만치 1061km나 된다. 그는 “그런 수고는 괜찮다”라며 “건강한 몸으로 오랫 동안 팬들과 호흡하는 선수로 남을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한 것도 감수할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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