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이병헌, 조문 갔다가 생긴 일

"돈은 넣었고... 나가긴 해야 하고"

이병헌, 남의 장례식장 잘못 찾아간 민망한 하루

배우 이병헌이 장례식장에서 겪은 민망한 실수를 고백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병헌은 지인의 장례식장에 갔다가 빈소를 잘못 찾아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빈소에 들어선 뒤 영정 사진을 본 이병헌은 “이상하다, 부친상이라 들었는데…”라며 잠시 혼란을 느꼈다고 한다.

곧 상주 중 한 명이 “혹시 잘못 오신 거 아니세요?”라고 말하자 그제야 잘못 들어왔다는 걸 알아차렸다.

급히 자리를 나서던 중 조의금 함이 눈에 들어왔다.

이병헌은 “돈 넣었지, 여기에…”라며 멈춰 섰고, 이를 본 상주가 직접 조의금 봉투를 찾아 건넸다고 말했다.

상황을 마무리한 후, 다른 상주가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라며 그를 정중하게 이끌었고, 마지막엔 악수를 청하며 따뜻하게 배웅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민망한 실수였지만, 정중한 사과와 상주의 배려로 오히려 유쾌한 기억이 됐다는 말에 현장도 웃음으로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