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149일' 日 미우라 득점 대단하다?…역대 최고령 득점 발끝에도 못 미쳐→기네스북 기록 재조명, '74세 125일' 득점자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우라 가즈요시가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우려면 적어도 15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미우라 가즈요시가 프로축구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인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역대 최고의 전문가 11인을 뽑는다면 '킹 가즈'는 틀림없이 후보에 오를 것"이라면서도 미우라가 세운 기록이 프로축구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는 지난 25일 이와키 후루카와FC와의 일왕배 후쿠시마현 예선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7분경 골을 터트리며 4년 만에 골맛을 봤다.
경기 당일 기준 미우라의 나이는 59세 4개월 29일이었다.

국내 모든 팀이 참가하는 FA컵 성격의 일왕배 지역 예선이기는 하나, 환갑을 앞둔 나이에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평가다.
다만 미우라는 59세 4개월 29일이라는 나이로도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가디언'은 미우라 외에도 고령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서 골을 넣은 선수들의 기록을 조명했다.
미우라보다 조금 더 이른 나이에 골을 넣은 선수는 짐바브웨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이노센트 벤자다. 벤자는 헤렌탈스 칼리지 FC에서 활약 중이던 2023년 5월25일 황게 콜리어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51세 5일의 나이로 리그 최고령 득점자로 등극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빌리 메레디스(49세 208일·1924년 2월23일)와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로도 유명한 스탠리 매튜스(49세 14일·1964년 2월15일)의 기록도 재조명됐다.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골을 넣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은 이집트 3부리그 식스스 오브 옥토버 SC 소속의 에젤딘 바하데르가 보유하고 있다.
바하데르는 소속팀 데뷔전에서 74세 125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 보유자가 됐다. 바하데르의 기록은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당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공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최고령 프로 선수가 됐다. 이루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뤄냈다"며 "다음 경기에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게키사카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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