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린 손가락 붙들고 ‘발 동동’…광주 응급환자 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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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틀째인 일요일 낮, 광주에서 사고로 손가락이 잘린 환자가 근처 병원 4곳에서 치료를 거부당했다.
구급대는 전북 지역 전체로 수소문 범위를 넓힌 끝에 전주 소재 수지접합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환자는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37분쯤 병원에 도착했다.
이날 광주지역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은 접합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없거나 휴무인 탓에 이 환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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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틀째인 일요일 낮, 광주에서 사고로 손가락이 잘린 환자가 근처 병원 4곳에서 치료를 거부당했다. 결국 전북 전주까지 이송돼 2시간 만에 접합수술을 받았다.
15일 오후 1시31분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문틈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 구급대는 대학병원 2곳, 종합병원 1곳, 정형외과 전문병원 1곳 등 광주 지역 의료기관 총 4곳에 문의했다. 하지만 이 환자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구급대는 전북 지역 전체로 수소문 범위를 넓힌 끝에 전주 소재 수지접합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차로 약 1시간 8분, 94㎞ 거리였다.
환자는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37분쯤 병원에 도착했다. 환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접합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광주지역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은 접합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없거나 휴무인 탓에 이 환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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