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다국어 해설사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발길 잡는다
10월까지 ‘외국인 초청 투어’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다국어 해설사를 도입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ACC는 최근 ‘2026 ACC 다국어 해설사 임명식’을 개최하고, 총 13명의 다국어 해설사를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는 ‘ACC 다국어 해설사’ 사업은 외국인 방문객이 언어 장벽 없이 ACC를 보다 쉽고 알차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외국인에게 지원하는 언어는 지난해 7개 종류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키르기스어, 우즈베크어, 아랍어, 스페인어, 모로코 아랍어, 프랑스어 등 11개 언어로 확대됐다.
다국어 해설사들은 오는 10월까지 ACC가 운영하는 ‘ACC 외국인 초청 투어’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에게 자국어 기반의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ACC 외국인 초청 투어’는 다국어 해설사가 자국어로 진행하는 ACC 공간 투어와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ACC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각 언어권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ACC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전통 장신구 착용 체험, 생활공예품 만들기, 전통 다과 체험 등 한국의 일상 문화와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ACC 외국인 초청 투어’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해설사와 참가자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교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ACC가 글로벌 문화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CC 외국인 초청 투어’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 다문화가족, 외국인 방문객(여행사 포함) 등 10인 이상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투어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 다국어 해설사는 단순한 안내 서비스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방문객의 문화 향유와 ACC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외국인 대상 문화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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