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에 ‘눈도장’ 찍을 기회 잡았다… 중원·후방 뉴 페이스 기대감↑
김희웅 2023. 6. 7. 07:03
클린스만호 ‘진짜 1기’ 명단 공개
김영권·김문환·정우영 등 이탈
수비진에 박지수·김주성·안현범
중원 홍현석·원두재·박용우 포함
내년 1월 아시안컵 대비 초점 둬
큰 변화라고 보긴 어렵지만,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본격적으로 대비하는 모양새다. 기존 주축 멤버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세대교체 혹은 경쟁이 필요한 자리에 새 얼굴을 적절히 포함했다는 평가다. 특히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여럿 부른 것을 보면, 7개월 뒤 열리는 아시안컵 대비에 초점을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사실상 1기’에서 중원과 후방을 주목해야 한다. 사령탑의 개혁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민재와 김영권이 붙박이 주전인 중앙 수비 라인은 이들을 대체할 만한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우영이 맡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그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김영권·김문환·정우영 등 이탈
수비진에 박지수·김주성·안현범
중원 홍현석·원두재·박용우 포함
내년 1월 아시안컵 대비 초점 둬
위르겐 클린스만(59) 축구대표팀 감독의 ‘진짜 1기’ 명단이 공개됐다. 기존 멤버에 더해 새 얼굴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6월 A매치 2연전(페루·엘살바도르)에 나설 23인을 지난 5일 공개했다.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안 된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그대로 발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3개월간 유럽과 국내 무대를 누비며 눈여겨본 이들을 불렀다.
3월 소집과 비교했을 때, 공격수와 골키퍼 포지션은 변화가 없다. A매치를 앞두고 부상자가 대거 발생한 미드필더와 수비진은 멤버 변화가 눈에 띈다. 김영권(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현대) 등 수비수와 3선 핵심인 정우영(알 사드)이 부상으로 빠졌다. 김민재(나폴리)는 오는 15일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탓에 불참한다.
기존 멤버들의 공백으로 ‘뉴 페이스’가 기회를 얻게 됐다. 수비진에 박지수(포르티모넨세) 김주성(FC서울)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 중원에는 홍현석(KAA 헨트) 원두재(김천 상무) 박용우(울산)가 포함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6월 A매치 2연전(페루·엘살바도르)에 나설 23인을 지난 5일 공개했다.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안 된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그대로 발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3개월간 유럽과 국내 무대를 누비며 눈여겨본 이들을 불렀다.
3월 소집과 비교했을 때, 공격수와 골키퍼 포지션은 변화가 없다. A매치를 앞두고 부상자가 대거 발생한 미드필더와 수비진은 멤버 변화가 눈에 띈다. 김영권(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현대) 등 수비수와 3선 핵심인 정우영(알 사드)이 부상으로 빠졌다. 김민재(나폴리)는 오는 15일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탓에 불참한다.
기존 멤버들의 공백으로 ‘뉴 페이스’가 기회를 얻게 됐다. 수비진에 박지수(포르티모넨세) 김주성(FC서울)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 중원에는 홍현석(KAA 헨트) 원두재(김천 상무) 박용우(울산)가 포함됐다.
큰 변화라고 보긴 어렵지만,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본격적으로 대비하는 모양새다. 기존 주축 멤버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세대교체 혹은 경쟁이 필요한 자리에 새 얼굴을 적절히 포함했다는 평가다. 특히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여럿 부른 것을 보면, 7개월 뒤 열리는 아시안컵 대비에 초점을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사실상 1기’에서 중원과 후방을 주목해야 한다. 사령탑의 개혁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민재와 김영권이 붙박이 주전인 중앙 수비 라인은 이들을 대체할 만한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우영이 맡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그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 부름을 받은 선수들에게는 6월 소집이 눈도장을 찍을 기회다. 센터백인 박지수(14경기)와 김주성(1경기)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 체제에서 A매치를 소화했지만, 대표팀에서 완벽히 자리 잡지 못했다. 이번에는 비교적 경험 많은 박지수가 2연전에서 후방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성도 ‘왼발 센터백’으로서 빌드업 등 장점을 뽐낸다면, 다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안현범과 지난 3월 발탁되고도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설영우(울산)도 우측 풀백 자리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설영우는 전술 수행 능력과 공격력이 빼어나고, 안현범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인다.
아울러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안현범과 지난 3월 발탁되고도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설영우(울산)도 우측 풀백 자리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설영우는 전술 수행 능력과 공격력이 빼어나고, 안현범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인다.
울산 중원의 핵심인 박용우 역시 성인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다. 정확한 패스와 볼 소유 능력이 발군인 그는 허리에 힘을 보탤 자원으로 평가된다. 안정적인 볼 배급 능력을 지닌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멀티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클린스만 감독은 “너무 많은 선수를 보는 것보다 코치진과 상의해서 능력이 있고 대표팀 수준에 맞는 선수를 추리려고 했다”며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도 지속해서 이야기하며 소속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이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해서 A대표팀의 일원이 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너무 많은 선수를 보는 것보다 코치진과 상의해서 능력이 있고 대표팀 수준에 맞는 선수를 추리려고 했다”며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도 지속해서 이야기하며 소속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이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해서 A대표팀의 일원이 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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