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들고 생방송 돕고… 동서대 학생들, 장애인미디어축제 현장 누벼
라이브커머스·행사 운영
전공 살린 지역상생 눈길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영화 제작과 방송기술, 행사 운영 등 전공 역량을 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미디어 축제를 펼쳤다.
동서대(총장 장제국)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최근 열린 '2026 장애인미디어축제'에 배리어프리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전공 연계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알렸다.
이번 축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동서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경계 없는 미디어, 하나 된 우리'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박동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사무처장,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남호수 동서대 총괄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남호수 총괄부총장은 "미디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도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의 '지역상생형 멀티 리빙랩 프로그램'의 하나로 배리어프리 리빙랩을 운영했다.
영화과 학생들은 '장미극장' 프로그램에서 독립영화 '모기는 파닥거리며 날지 않는다'(이동현 감독), '별자리'(김다은 감독), '나는 탁구선수입니다'(송유빈 감독)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만났다.
방송영상학과 방송제작팀은 지역 장애인표준사업장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의 기술 지원을 맡았고,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행사 안내와 운영을 지원하며 축제 진행을 도왔다.
10년째 장애인미디어축제를 함께 기획해 온 이현동 동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미디어 기술은 사회의 장벽을 낮추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전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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