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적설 이유 있었네...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이야기 나눈 것 없어"

윤효용 기자 2024. 9. 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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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와 재계약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아직 어떤 것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재계약 루머는 지난 시즌부터 말만 무성했다.

구단이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손흥민과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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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와 재계약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바흐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아직 어떤 것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정식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 


손흥민 재계약 루머는 지난 시즌부터 말만 무성했다. 토트넘과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으로 말이 바뀌었다. 구단이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손흥민과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들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의지를 전해왔다. 지난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방한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도 "토트넘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뜻은 바뀌지 않았다. "나는 분명하다.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과 목표가 같고,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올해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클럽의 모든 선수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그게 바로 제가 노력하는 이유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거의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클럽과 계약이 남아 있고,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모든 걸 주고 싶을 뿐이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에이스로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5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는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도우며 3-1 역전승을 도왔다. 올 시즌 PL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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