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시우, 3년만의 통산 5번째 우승 기회 잡아…“마지막날 즐기도록 하겠다”

정대균 2026. 1. 25.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시우(30·CJ)가 3년만의 우승을 향해 불꽃타를 날렸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CC(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텃밭’ 아메리킨 익스프레스 3R 단독 선두 자리
‘세계1위’ 셰플러와 ‘골프천재’ 브라운 공동 2위
김성현과 김주형, 공동 37위와 공동 50위 자리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CC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한 김시우가 6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갤러리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시우(30·CJ)가 3년만의 우승을 향해 불꽃타를 날렸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CC(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간 중간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통산 20승에 1승을 남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18살의 골프 천재 블레이즈 브라운(이상 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다.

김시우는 2023년 1월에 열린 소니 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이후 3년여간 우승이 없다. 2021년 이 대회에서는 PGA투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이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와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 라킨타CC을 돌며 1~3라운드를 마쳐 컷 통과자를 정한 뒤 최종 라운드를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7210야드)에서 치러 우승자를 가른다.

김시우는 2라운드를 스타디움코스에서 치러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7타를 줄였다. 반면 셰플러와 브라운은 3라운드를 스타디움코스에서 치러 나란히 4타씩을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 홀(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3번 홀(파3) 보기를 주춤했다.

하지만 4번 홀(파4)부터 6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4번 홀과 6번 홀에서 잡은 10m 이상의 먼거리 버디 퍼트가 분위기를 반전시킨 터닝 포인트였다.

6차례 레귤러 온그린 실패에도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한 쇼트 게임이 타수를 줄이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샷이 그린 벙커에 빠졌으나 절묘한 벙커샷으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CC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1타차 공동 2위에 자리한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경기를 마친 뒤 김시우는 “출발이 좋아서 수월하게 플레이했다”며 “바람이 까다로운 상황이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라운드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 골프장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다. 그래도 우승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캐디 매니와 말을 많이 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18홀을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하고 싶다. 그리고 혹시 셰플러와 경기를 하게 된다면, 함께 플레이하면서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우승이나 최종 순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라운드를 즐기는 데 집중할 것이다. 그것이 내 목표다”고 했다.

에릭 콜, 윈덤 클라크가 공동 4위(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 탐 호지와 맷 매카티,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이 공동 6위(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에 자리하는 등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로 선전했던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37위(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순위가 추락했다.

김성현은 지난주 개막전 소니오픈에서도 2라운드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2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개막전에서 컷 탈락한 김주형(23·나이키)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0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컷을 통과했다.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이승택(30·CJ)은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20위(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밀려 2경기 연속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11언더파 205타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