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 속도…"텔레그램과 소통 시작"

임춘한 2024. 9.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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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와 관련해 "텔레그램과 소통을 시작한 단계"라며 "실질적인 수사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단속에 착수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벌여 딥페이크 제작부터 유포까지 철저히 추적·검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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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와 관련해 “텔레그램과 소통을 시작한 단계”라며 “실질적인 수사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전화번호와 접속 IP를 수사당국에 제공하기로 내부정책을 변경했다”며 “실제로 이행되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단속이 실시되면서 신고 건수가 일평균 12.6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접수 건수는 367건·일평균 12.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중단속 전보다(일평균 1.85건) 약 7배 늘어난 수치다. 올해 검거된 피의자 수는 387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 324명(촉법소년 66명), 20대 50명, 30대 9명, 40대 2명, 50대 이상 2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단속에 착수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벌여 딥페이크 제작부터 유포까지 철저히 추적·검거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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