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행객들이 제주 오면 꼭 들린다는 관광명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며 '힐링 여행', '맛집 탐방' 등으로 유명한 국내 여행지 제주도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해외를 연결하는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며 제주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 중국 단체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다양한 국가에서 제주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독 외국인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의외의 제주도 여행지가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과연 제주도에서 어떤 곳이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까요?
1. 동양 최대의 온실, 여미지 식물원

우리도 여행을 떠나면 ‘세계 최고층’ ‘아시아 최대’ 등의 수식어에 관심을 가집니다. 외국인들도 이는 마찬가지인데요. 중문 관광 단지에 위치한 여미지 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실내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의 여미지 식물원은 약 3천8백 평 규모의 온실은 꽃과 나비가 어우러지는 화접원을 비롯해 수생식물원, 생태원, 열대과수원, 다육식물원, 중앙 전망탑으로 구성돼 있고 희귀 식물을 포함한 2천여 종의 식물이 있습니다.
특히 온실과 야외 정원 사이 38m 높이의 전망탑에서는 한라산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조망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09:00~18:00
✔️ 인스타그램 : @yeomiji_botanic_garden
2. 더할 나위 없이 최고봉, 한라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한번쯤 꼭 하고 싶어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등산입니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산을 쉽게 오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상의 섬 제주도의 한 가운데에는 1,950m로 우뚝 솟은 한라산이 있는데요. 눈덮힌 백옥담,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솟아있는 오름 등 다양한 비경을 품고 있어 제주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곤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있는 곳은 한라산국립공원인데요. 코로나가 끝난 후에도 외국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 영업시간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한라산 국립공원 http://www.jeju.go.kr/hallasan
3. 동양 최대 규모의 대적광전, 약천사

약천사는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샘물과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에 약천사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제주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을 보러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제주의 사찰이라면 한라산 자락에 있는 관음사가 유명하지만 약천사는 누구든 그 규모와 풍채를 보면 감탄할만한 법당이 있어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올레길을 걷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대적광전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약천사의 거대한 대적광전은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 있습니다. 방문한 사람들은 마당에 들어서면 대적광전의 웅장한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뒤 돌아 서면 보이는 제주 바다의 풍경에 또 한 번 놀란다고 하는데요. 멋진 전망을 가지고 있어 외국인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 문의 및 안 : 064-738-5000
✔️ 홈페이지 : http://www.yakchunsa.org
4. 인생샷의 성지, 카멜리아힐

SNS가 발달하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 바로 카멜리아힐입니다. 안덕면 상창리 172,000㎡에 조성된 카멜리아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백꽃을 비롯하여 가장 일찍 피는 동백꽃, 향기를 내는 동백꽃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500여 종 6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한데 모여 있습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과 함께 야자수 등 각종 조경수가 함께 어우러진 수목원이기도 합니다. 야생화 코너를 비롯해 넓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카멜리아힐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스타 성지’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카멜리아힐 자체도 예쁘지만 곳곳에 가랜드 등으로 잘 꾸며진 포토존이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영업시간 : 동절기 (12월~2월) 08:30 ~ 18:00 / 간절기 (3월~5월, 9~11월) 08:30 ~ 18:30 / 하절기 (6월~8월) 08:30 ~ 19:00
✔️ 홈페이지 : http://www.camelliahill.co.kr
5. 향긋한 기억을 선물, 오설록 티뮤지엄

오설록 티뮤지엄 또한 사진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녹차 음료와 디저트를 먹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고 하는데요.
제주 오설록 서광 차밭과 맞닿아 있는 오설록 티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이 차와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널리 보급하고자 2001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입니다. 오설록 하면 떠오르는 녹차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의 차들의 역사를 둘러보고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설록 티뮤지엄의 기프트숍에서는 녹차부터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화산암 차 등 특별한 한국의 전통 차가 모여 있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물용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 문의 : 064-794-5312
6. 바다위에 홀로 우뚝, 외돌개

서귀포에 있는 바위섬 외돌개도 외국인들이 사랑하는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대장금>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이곳에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났습니다.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는 바다에서 20m높이로 솟아난 형상의 돌 기둥인데요. 바다 위에 홀로 우뚝 서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외돌개의 꼭대기에는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인상을 주는데요.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어 멋진 경관을 눈에 담으며 걸을 수 있는데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의 여운을 진하게 남겨 한 번 이곳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은 꼭 이곳을 다시 찾는다고 하네요.
✔️ 문의 및 안내 : 064-760-3192
✔️ 홈페이지 : http://www.visitjeju.net/
7. 놓칠 수 없는 일출포인트,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고,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외국인들이 그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성산일출봉은 무려 9백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이르는 가파른 계단 길은 숨이 가쁘나, 넉넉히 20분이면 꼭대기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너른 분화구와 그 뒤로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은, 제주의 다른 오름과는 전혀 다른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며 보는 이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기로 유명합니다.
✔️ 휴일 : 매월 첫번째 월요일
✔️ 이용시간 : 하절기 (3~10월) 07:30 ~ 19:00 / 동절기 (11~2월) 07:00 ~ 17:50
✔️ 입장료 : 개인 - 성인 5,000원 / 청소년, 군인 2,500원 / 어린이 2,500원
✔️ 홈페이지 : http://www.jeju.go.kr/jejuwnh/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