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도영, 36호 이어 37호포 폭발! 40-40 한 번 가보자! KIA 국내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 [수원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9.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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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시즌 36호 홈런에 이어 37호 홈런까지 터뜨리며 KIA 국내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3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KIA 국내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이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두 방의 홈런으로 김도영은 2009년 김상현의 36홈런을 넘어 KIA 국내 선수 최다 홈런 기록까지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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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1사 1,2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수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시즌 36호 홈런에 이어 37호 홈런까지 터뜨리며 KIA 국내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김도영은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 3회초와 9회초 두 방의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3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KIA 국내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이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던 김도영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 선두타자로 나서 벤자민의 초구 146km/h 직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시즌 36호 홈런.

그리고 9회초에도 담장을 한 번 더 넘겼다. 팀이 7-5로 앞서있던 1사 주자 1・2루 상황, 투수가 박영현에서 김민수로 바뀐 뒤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김민수의 3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시즌 37호 홈런. 이 홈런으로 KIA는 점수를 10-5까지 벌렸다.

두 방의 홈런으로 김도영은 2009년 김상현의 36홈런을 넘어 KIA 국내 선수 최다 홈런 기록까지 경신했다. KIA의 구단 최다 홈런 기록은 1999년 샌더스의 40홈런.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까지도 홈런 3개, 도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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