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시즌 1호골' 폭발, 수비 아쉬웠다…뮌헨,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 [분데스 리뷰]

김정현 기자 2024. 10. 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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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까지 치열한 혈투 끝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시즌 첫 골이 터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극단적인 공격적인 운영이 처음으로 쓴맛을 봤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까지 치열한 혈투 끝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뮌헨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일단 선두(4승 2무·승점 14·골득실 +13)를 지켰다. 승점 동률인 2위 라이프치히(승점 14·골득실 +7)와 골득실에서 앞섰다. 프랑크푸르트는 3위(4승 1무 1패·승점 13)로 올라섰다. 

프랑크푸르트 라인업


바이에른 뮌헨 라인업

프랑크푸르트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카우앙 산투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아르투르 테아트, 로빈 코흐, 투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엘리스 스키리, 휴고 라르손이 지켰고 측면은  안스가르 크나우프, 파레스 사이비가 맡았다. 최전방에 오마르 마르무시, 위고 에키티케가 나왔다.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헤이루가 수비를 구성했다.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슈아 키미히가 지켰다. 2선은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뮌헨이 역시 라인을 강하게 올려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1분 만에 오른쪽에서 게헤이루의 전진에 이은 컷백 패스로 올리세의 첫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이 슈팅이 빗나갔다. 

올리세는 전반 14분 박스 앞에서 왼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다. 산투스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민재가 뮐러의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뮌헨이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까지 치열한 혈투 끝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뮌헨


뮌헨이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까지 치열한 혈투 끝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프랑크푸르트는 노리고 나온 역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하프라인까지 올라온 뮌헨 뒷공간을 마르무시가 침투했다. 크나우프의 절묘한 패스가 들어갔고 마르무시가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무시는 전반 34분 다시 역습의 첨병 역할을 했다. 마르무시는 순식간에 상대 박스 앞까지 전진했고 에키티케에게 연결했다. 김민재가 따라붙었지만, 에키티케가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뮌헨은 수비수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7분 짧게 연결한 코너킥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컷백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첫 슈팅이 수비에게 막혔지만, 다시 우파메카노가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2-2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같은 양상으로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박스 안에서 원터치 패스로 올리세에게 내줬고 올리세는 박스 라인 근처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재역전 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엔 교체 투입된 마티스 텔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는데 반대편에서 받아주는 선수가 없어 그대로 흘러나갔다. 

뮌헨이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까지 치열한 혈투 끝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후반 31분엔 교체돼 들어간 킹슬리 코망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나왔고 산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프랑크푸르트의 역습이 다시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후반 38분 오른쪽에서 수비라인을 깨고 침투에 성공한 크리스텐센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교체 투입된 디나 에빔베가 발을 갖다 대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48분에 결국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빠른 역습이 시작되면서 에빔베가 머리로 침투하는 마르무시에게 연결했다. 마르무시가 빠른 스피드로 침투해 노이어를 뚫는 슈팅으로 3-3 극장 동점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추가시간 52분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산투스 선방에 막혔다. 종료 직전에는 교체 투입된 주앙 팔리냐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산투스 정면으로 향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뮌헨이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까지 치열한 혈투 끝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프랑크푸르트전을 마친 김민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6 월드컵 3차예선 요르단 원정(10일), 이라크와의 홈 경기(15일)를 치른다.

뮌헨은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난 뒤엔 20일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홈 경기를 치르며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넘어가 FC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경기를 벌인다. 뮌헨에서 오랜 기간 맹활약했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적으로 만나 싸우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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