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나홀로 팔자' 속 코스피 반등 시도…메리츠 3형제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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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22일 장중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확산하며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모습이다.
장 초반 매도 물량을 쏟아낸 외국인은 이후 매도세가 진정된 모습이다.
지수는 2.33포인트(0.32%) 하락한 716.24로 개장한 뒤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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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내 증시는 22일 장중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확산하며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54포인트(0.56%) 내린 2405.96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오전 9시22분 지수는 전일 대비 3.52포인트(0.15%) 상승한 2423.0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매도 물량을 쏟아낸 외국인은 이후 매도세가 진정된 모습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169억원 상당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과 170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애플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 NAVER는 약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업종은 상승세다.
특히 LG화학이 5% 넘게 급등하고 있고, 삼성SDI도 1% 넘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기아, 셀트리온 등도 강보합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메리츠금융지주가 전날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완전자회사로 추진하겠다고 공시한 여파로 이날 장 초반부터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은 여파로 증권업과 금융업이 강세를 보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0.71포인트(0.10%) 오늘 719.2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33포인트(0.32%) 하락한 716.24로 개장한 뒤 반등했다. 개인이 255억원 상당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확대 중이고, 기관은 78억원 상당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은 150억원 상당 순매도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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