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7억에 줄게"…LH자문관 사칭 200억 사기범, 2심도 중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 유치 자문관을 사칭해 서울 강남 아파트를 싸게 분양해주겠다며 100여명으로부터 200억원을 뜯어낸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씨는 자신이 LH 투자유치 자문관이라며 '자문관 추천서가 있으면 강남 일대 약 3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7억원에 특별공급 받을 수 있다'고 속여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00여명으로부터 계약금 등 명목으로 2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위조한 LH 명의 계약서로 주택 단기 임차해 일부 피해자 입주…수법 불량"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 유치 자문관을 사칭해 서울 강남 아파트를 싸게 분양해주겠다며 100여명으로부터 200억원을 뜯어낸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서모(46)씨에게 최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심은 총 징역 20년 10개월이었지만 일부 감형됐다.
재판부는 "위조한 LH 명의 계약서로 주택을 단기 임차해 일부 피해자를 입주하도록 하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공범들이 수수료를 취득할 목적으로 다수 피해자를 모집해 피해가 확대됐다고 볼 여지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결했다.
서씨는 자신이 LH 투자유치 자문관이라며 '자문관 추천서가 있으면 강남 일대 약 3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7억원에 특별공급 받을 수 있다'고 속여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00여명으로부터 계약금 등 명목으로 2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문에 깔려 숨진 경비원…"관리 소홀 학교 관계자들, 징역형 선고될 듯" [디케의 눈물 313]
- "한국시리즈 암표 팔면 30만 원…벌금은 고작 20만 원" [디케의 눈물 312]
- 판결문 송달 늦어지면 일어나는 일들 [디케의 눈물 311]
- "유튜브 구독자 1명에 올려도 '완치' 표현했다면 불법 의료광고" [디케의 눈물 310]
- "수억원대 압수물 빼돌린 경찰관들…5년 이상 실형 선고·파면 전망" [디케의 눈물 309]
- '윤 대통령 목소리'에 뒤집어진 與…내부선 "분열은 없어야"
- 유상범, 尹·명태균 녹취에 "선전선동 전에 법률 판단부터 하라"
- 동반자 관계는 허울, 실제론 하수인?…"러, 언제든 북한 내칠 수 있어"
- ‘삭제’는 했지만…구설수에 무차별 노출되는 연예인 자녀들 [D:방송 뷰]
- ‘부상 병동’ 위기의 대한항공? 아직 정한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