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전 기록 소환! 오타니, 샌디에이고전 2루타 '쾅'...'삼중살에 좌절' 다저스는 2-4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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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2루타를 때리면서 구단 기록을 새롭게 썼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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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2루타를 때리면서 구단 기록을 새롭게 썼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1을 유지했다.
이날 시즌 35번째 2루타가 터지면서 오타니의 시즌 장타 개수는 2루타, 3루타(7개), 홈런(53개)을 포함해 95개가 됐다. 이로써 오타니는 구단 한 시즌 최다 장타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기록 전문가 사라 랭스에 따르면, 종전 구단 한 시즌 최다 장타는 1930년 베이브 허먼의 94개였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2-4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랜던 낵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선이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홈팀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토미 에드먼(중견수)-개빈 럭스(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클 킹을 선발로 내세운 원정팀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도노반 솔라노(1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1회말 첫 타자로 나와 킹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장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외야에 떨어진 공이 원 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여기에 오타니는 후속타자 베츠의 땅볼 때 유격수 보가츠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2사 1·2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1구 볼 이후 2구, 3구 파울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4구, 5구 볼을 참은 뒤 6구 볼을 골라내면서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자 베츠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5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상대의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향했는데, 프로파가 다이빙 캐치로 공을 낚아채면서 오타니의 출루를 저지했다.
오타니는 7회말 2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오타니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오타니의 멀티출루에도 다저스는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1회말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초 크로넨워스의 투런포, 4회초 보가츠와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샌디에이고에 1-4로 끌려갔고, 9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9회말 무사 1·2루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로하스의 땅볼 때 전진수비를 하던 3루수 마차도가 3루를 밟은 뒤 2루로 공을 뿌렸고, 2루수 크로넨워스가 1루로 송구하면서 삼중살을 완성했다. 두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대기 타석에서 기다리던 오타니가 한 번 더 샌디에이고를 만날 수 있었지만, 삼중살이 나오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EPA, 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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