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풀백에게도 밀리지만 '경쟁이 좋다'는 강철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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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입지가 불안하지만 계속 경쟁해 나가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인 리오 퍼디난드는 영국 '바이브위드파이브'를 통해 "매과이어는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맨유에서 중용되지 않고 있다. 내가 월드컵을 뛰고 복귀했을 때 파트리스 에브라가 나 대신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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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입지가 불안하지만 계속 경쟁해 나가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카라바오컵(EFL) 8강전을 치른 맨유가 찰턴애슬래틱을 3-0으로 꺾었다. 안토니의 1골과 마커스 래시퍼드의 2골로 승리한 맨유는 4강으로 진출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체력 안배 차원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매과이어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짝을 이뤄 경합 승리 6회,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1회 등 수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남겼다. 맨유가 공격을 몰아친 가운데 키패스도 2회 기록했다. 경기 종료 뒤 'MUTV'와 인터뷰를 가진 매과이어는 "맨유는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 우리는 우승하는 팀이다. 그러나 우승을 하지 못한 시간이 길었다"고 이야기했다.
매과이어의 이날 경기력은 준수했지만 이번 시즌을 통틀어 보면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 출전이 4경기에 그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는 왼쪽 풀백이 주포지션인 루크 쇼에게도 밀렸다. 맨유가 치른 6경기 중 선발로 나선 건 단 2경기였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인 리오 퍼디난드는 영국 '바이브위드파이브'를 통해 "매과이어는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맨유에서 중용되지 않고 있다. 내가 월드컵을 뛰고 복귀했을 때 파트리스 에브라가 나 대신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월드컵이 끝난 뒤 질병에 걸려 1~2주 정도 거의 기절했다"고 설명한 뒤 "기분이 좋다. 우리 구단에는 좋은 중앙수비수가 많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나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모든 대회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경우 모든 대회의 최종 성적이 아쉬웠다. 팀은 조금씩 강해지고 있으며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꾸준히 찾고 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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