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없었으면 난 이미 죽었을 것"…루니, 충격적인 알코올 중독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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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넥슨 아이콘매치에 참석해 한국 팬들을 만난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웨인 루니(39)가 알코올 중독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으며 충격을 안겼다.
루니는 "아내 콜린이 아니었다면 난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축구 영웅의 이면에 감춰진 파괴적인 사생활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고백에서 아내를 "최고의 사람"이라고 칭하며 "내가 저질렀던 잘못들은 이미 세상에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콜린은 항상 나를 길 위에 세워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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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5 넥슨 아이콘매치에 참석해 한국 팬들을 만난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웨인 루니(39)가 알코올 중독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으며 충격을 안겼다.
루니는 "아내 콜린이 아니었다면 난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축구 영웅의 이면에 감춰진 파괴적인 사생활을 드러냈다.
루니는 최근 전 동료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술로 무너져가던 시절을 상세히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밤문화를 즐기는 정도였지만, 곧 술에 크게 의존하게 됐다.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했고, 이틀 내리 술을 마신 뒤 훈련에 나가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몰래 술을 감추기 위해 안약과 껌으로 눈과 입 냄새를 속이기도 했다. 루니는 "주말에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나서 또다시 이틀 동안 술에 빠졌다"며, 경기장에서의 화려한 활약 뒤에 중독이 이어졌음을 인정했다.
"콜린이 내 생명의 구세주"
루니는 누가 자신을 구했느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아내 콜린을 언급했다. 그는 "콜린은 내게 정말 큰 존재다. 우리가 17살 때부터 교제했는데, 그때부터 이미 내 성향을 파악하고 있었다. 축구에 집착하면서도 동시에 밤문화를 좋아하던 나를 그녀가 바로잡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왜 하지 말라느니, 조심하라느니 하냐'고 불평했지만, 사실 난 관리가 필요했다. 콜린은 20년 넘게 날 관리해주고, 길을 잃지 않도록 잡아줬다. 그녀가 없었다면 난 진작에 죽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술, 불륜, 그리고 구원
루니는 과거 음주운전, 불륜 스캔들 등 숱한 논란으로 팬들의 실망을 산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고백에서 아내를 "최고의 사람"이라고 칭하며 "내가 저질렀던 잘못들은 이미 세상에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콜린은 항상 나를 길 위에 세워줬다"고 말했다.
콜린 역시 과거 다큐멘터리에서 남편의 잘못을 용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했던 행동은 용납할 수 없었지만, 우리는 그 시기를 지나왔고 지금은 삶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과거의 일이다"라며 현실적인 태도를 보였다.
루니는 최근 BBC와 수억 원대 계약을 맺고 '더 웨인 루니 쇼'와 '매치 오브 더 데이' 해설자로 활약을 시작했다. 과거 술과 스캔들로 흔들리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무대에서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사진=서형권 기자, 웨인 루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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